
방송인 탁재훈이 예능 프로그램 '분노왕'에 출연했던 '통아저씨' 이양승(60)씨의 사연을 언급하며 후일담을 공개했다.
탁재훈은 18일 오후 2시 서울 가양동 CU미디어 내 1층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분노왕' 기자간담회에서 "통아저씨가 출연하고 난 후 주변 분들로부터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실제로 아는 형사에게서도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느냐는 이야기를 전달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양승 씨는 지난 6일 '분노왕'에 출연해 과거 이태원에서 노예생활을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 씨는 "자신이 이태원의 노예였다"며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았고 출연료를 갈취당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분노왕' 제작진은 "다소 심각할 수 있는 사연이 방송으로 나간 이후 실제로 주변에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연락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분노왕'은 스트레스와 분노에 쌓인 현대인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분노 해소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매주 기막힌 사연을 가진 일반인 의뢰인들이 출연해 사연을 소개하고 이에 패널들인 함께 토크를 이어가며 해소책을 전달한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채널A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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