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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1년 만에 트레이드하라고?' 美 현지 주장 떴다, "GG 2루수 데려오기 위한 카드로 써야"

'김혜성 1년 만에 트레이드하라고?' 美 현지 주장 떴다, "GG 2루수 데려오기 위한 카드로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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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AFPBBNews=뉴스1

김혜성(26·LA 다저스)을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25일(한국시간) "LA 다저스가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올 수 있다"며 김혜성이 포함된 거래 시나리오를 언급했다.


올해로 메이저리그(MLB) 8년 차 시즌을 맞이한 호너는 통산 704경기에서 타율 0.282, 36홈런 278타점, 131도루, OPS 0.723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파워는 특출나지 않지만, 준수한 콘택트 능력과 30~40개의 도루를 성공할 수 있는 발을 가졌다. 여기에 두 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도 보여줬다. 메이저리그에서 5개 포지션을 소화한 유틸리티 능력은 덤이다.


2025시즌에도 호너는 개인 최다인 156경기에 출전, 타율 0.297(599타수 178안타) 7홈런 61타점 89득점, 29도루, 출루율 0.345 장타율 0.394, OPS 0.739를 기록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또 다시 골드글러브를 차지했고,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도 19위에 올랐다.


호너는 2026시즌 종료 후 FA(프리에이전트)가 된다. 만약 컵스에서 그를 붙잡을 의지가 많지 않다면, 트레이드를 통해 좋은 반대급부를 얻을 수 있다. 클러치포인트는 "다저스는 내야진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유망주 투수 한 명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할 수도 있다"며 "호너 트레이드는 두 팀 모두에게 적합한 거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저스에 호너가 합류하게 된다면 타선에서 안정감을 줄 수 있다. 그런 선수를 영입하는 건 다저스가 앞으로 10년 동안 우승 경쟁권이 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호너를 데려오기 위해 김혜성과 우완 리버 라이언(27)을 내주는 1대2 트레이드 가상 시나리오를 짰다. 매체는 "김혜성은 힘겨운 2025시즌을 보냈지만, 컵스에 뛰어난 수비력과 스피드를 가진 유틸리티 능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다재다능한 능력은 리빌딩 중인 팀의 뎁스에 기여할 수 있다"고도 얘기했다.


김혜성은 정규시즌에서 71경기 출전,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1실패), 출루율 0.314 장타율 0.385, OPS 0.699의 성적을 거뒀다. 5월 빅리그 콜업 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부상이 겹치며 후반기 타격이 떨어졌지만 수비와 주루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나타냈다.


이어 김혜성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내내 로스터에 포함됐다. 비록 경기 출전은 2게임에 그쳤지만, 모두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는 연장 11회 대주자로 나와 악송구 속에 끝내기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는 대수비로 출전해 팀의 우승 순간을 함께했다. 덕분에 그는 첫 시즌부터 우승반지를 획득했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2025 MLB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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