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 김용만 사실상 통편집..일부등장 자막양해

발행:
이경호 기자
<사진=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방송호면 캡처>
<사진=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방송호면 캡처>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이 불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MC 김용만이 방송에 일부 등장한데 대해 자막을 통해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이야기쇼 두드림'(이하 '두드림')은 '로봇천재'로 유명한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이 출연했다.


이날 '두드림'에서는 최근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10억원이 넘는 돈을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만이 대부분 편집된 채 방송됐다.


'두드림'의 김용만은 동료 MC들인 노홍철 김C 등과 함께 있는 화면 이외에는 대부분 방송 화면에 등장하지 않았다. 김용만의 방송 분량은 대부분 목소리만 나왔다. 사실상 통편집이었다.


'두드림'의 제작진은 방송 말미에 '본 방송은 3월 15일에 녹화, 제작 되었습니다'는 자막을 넣었다. 이는 불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만이 부득이하게 방송 화면에 등장한 것에 대해 제작진이 시청자들에게 양해를 구한 것이다.


김용만은 지나 22일 진행된 '두드림'의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고, 제작진에게 하차의사를 밝혔다.


한편 김용만은 2008년부터 5년간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10억원이 넘는 돈을 베팅해 온 혐의로 지난 19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용만은 검찰조사 당시 관련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만은 불법도박 혐의 후 자신이 진행 중이던 '두드림' 외에 MBC '섹션 TV', SBS '자기야' 등에서 자진하차 의사를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이 힘든 결혼을 두 번이나"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