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 올스타', 연출자가 돌아본 11주 서바이벌①

발행:
이경호 기자
[★리포트]
화면캡처=온스타일 '프런코 올스타' 11회 방송화면
화면캡처=온스타일 '프런코 올스타' 11회 방송화면


지난 18일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이하 '프런코 올스타')가 디자이너 황재근이 최종 우승자로 뽑히며 막을 내렸다.


'프런코 올스타'는 지난 3월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11회 방송됐다. 역대 시즌에 참가했던 디자이너 남용섭, 이명신, 정재웅, 윤세나, 정미영, 최창숙, 현성식(지미), 황재근, 김성현, 오유경, 임제윤, 조아라가 참여해 11주 동안 대결을 치렀다.


이번 '프런코 올스타'에 참가한 디자이너들은 아깝게 탈락한 디자이너부터 기대 이상의 실력을 발휘해 자신이 참가했던 시즌에서의 부진함을 달랬다.


이전 시즌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준 '프런코 올스타'. 연출을 맡았던 정종선PD는 "'프런코 올스타'가 11주 동안 방송된 동안 아쉬운 점은 시간적 여유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프런코 올스타'는 역대 시즌에 참가했던 디자이너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에 '프런코 올스타'를 제작했죠. 그러나 다른 시즌을 제작하는 것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없었어요. 미흡한 부분도 있었고요. 디자이너들을 섭외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제작 준비도 쉽지 않았어요. 이런 문제가 조금 더 빨리 해결 됐으면 더 흥미로운 방송이 됐을 텐데 아쉬워요."


정종선PD는 '프런코 올스타'에 등장한 미션에 대해선 아쉬움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역대 시즌에는 매번 디자이너들을 당혹케 한 미션들이 있었어요. 어려운 미션을 디자이너들이 잘 풀었죠. 이번에도 디자인에 대한 퀄리티는 부족함 이 없었다고 생각해요."


'프런코 올스타'에서는 디자이너들 못지않게 시청자들을 당혹시킨 미션들이 여럿 있었다. 제작진에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미션은 무엇일까.


"종이, 깃털로 의상을 제작하는 미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런 재료만 가지고 의상을 만들 수 있을까?'는 걱정도 했는데, 디자이너들이 정말 잘 해줬어요. 특히 1회 미션(역대 시즌 미션 중 자신이 탈락한 미션)은 올스타에 가장 적합했다고 생각해요."


정종선PD는 '프런코 올스타'의 톱3, 우승 후보에 제작진이나 심사위원도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남용섭, 이명신, 황재근, 정미영 디자이너 등은 제작진도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죠. 역대 시즌을 소화했던 디자이너들 중 톱3에 올랐던 이들이 있었어요. 남용섭 디자이너의 경우 이번에도 톱3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을 했는데, 그렇지 않았어요. 일부 디자이너들 역시 의외의 결과를 낳았는데, 반전이라고 생각해."


'프런코 올스타'에서는 앞선 미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자이너도 다음 미션에서는 탈락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정종선 PD는 11회까지 가장 아쉬운 탈락자에 대해 현성식, 남용섭, 윤세나를 손꼽았다.


"남용섭의 경우 다른 디자이너들과 달리 회사에 다니고 있어 출연이 쉽지 않았어요. 겨우 출연했는데 톱3에 오르지 못했죠. 윤세나 역시 톱3 선발 직전 탈락했어요. 이들 외에도 디자이너들이 미션에서 탈락했을 때는 아쉬웠어요."


'프런코 올스타'는 역대 시즌 참가 디자이너들의 재도전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끝나지 않은 도전 정신이 빛났다. 정종선PD는 '프런코 올스타'가 남긴 것에 대해 "도전"이라고 말했다.


"피 말리는 서바이벌에 참가했던 디자이너들이 다시 한 번 참여했어요. 이들이 또 한 번 서바이벌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텐데. 그들의 결정에 정말 고마워요. 다시 도전했던 것만으로도 다른 부분을 보여줬어요. 한 번의 경험은 이전 자신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죠."


정종선PD는 '프런코 올스타'를 돌아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프런코'는 아직 끝난 게 아니고, 여전히 진행 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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