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측 '댄싱9' 마스터 자질 논란 "시비 따질 수 없다"

발행:
이경호 기자
사진=엠넷
사진=엠넷


케이블채널 엠넷이 '댄싱9'의 마스터의 자질(공정성) 지적에 "시비를 따질 수 없다"고 일축했다.


22일 오후 한 매체는 지난 20일 첫 방송한 '댄싱9'의 일부 마스터가 댄스 또는 무용 학원을 운영, 단체에 속해 있어 자질(공정성)이 적격하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마스터 자질 지적을 받은 이들은 우현영, 더키, 박지은, 박지우 등이다.


이와 관련 엠넷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댄싱9'의 마스터의 개념을 잘못 이해, 공정성을 언급한 것"이라며 "마스터들의 공정성을 두고 시비를 따질 수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댄싱9'의 마스터는 총 9명으로 레드윙즈(이민우, 우현영, 박지우, 팝핀제이)팀과 블루아이(효연, 유리, 이용우, 박지은, 더키)팀으로 나뉘어 참가자들의 서바이벌 무대를 지원한다.


두 팀에 속한 마스터는 예선전을 통해 생방송 무대에 나갈 팀원을 선발한다. 팀 대결이기 때문에 실력 있는 참가자를 선별해 팀원으로 만드는 게 주된 임무다.


마스터들은 각자 속한 팀에 팀원을 선발한 후, 이들이 생방송 무대에 진출하기 전까지 자신들의 댄스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문제가 된 마스터와 실명이 거론된 참가자의 관계에 대해서도 "학원 홍보를 위해 뽑은 것은 결코 아니다"며 "방송에서 두 팀 마스터들이 원했던 참가자다. 공정성 시비를 따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마스터들의 학원 운영과 관련해서는 "국내 무용, 댄스계는 굉장히 배가 고픈 업계다. 때문에 이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넉넉지 않은 생활로 인해 학원을 운영하면서 후배를 양성한다"며 "마스터들은 각자 분야에서 '꾼'으로 인정받기까지 실력을 쌓았다. 학원을 운영해서 이름을 알린 게 아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댄싱9'의 마스터들이 학원을 운영한다고 그 수강생들이 참가조차 못한다면 오히려 역차별이지 않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댄싱9'의 일부 마스터가 학원을 운영한다는 이유로 자질이 문제가 된다면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심사위원들도 공정성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 엠넷 측의 입장이다.


한편 '댄싱9'은 전혀 다른 개성을 가진 2개 팀 레드윙즈와 블루아이가 생방송 무대에서 춤을 경쟁을 펼치는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팝핀댄스, 현대무용, 재즈댄스, 비보잉,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 고수들이 출연한다. 우승팀에겐 총상금 4억원(초호화 공연기회 포함)이 수여되고, MVP에게는 추가로 1억원 상당의 위시리스트(소원성취기회)를 이뤄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이 힘든 결혼을 두 번이나"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