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축구광母 "자녀 독립후 헛헛함 축구로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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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 인턴기자
사진=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캡처
사진=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캡처


'안녕하세요' 축구광 엄마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고민녀는 K-리그 광팬인 엄마를 소개하며 "지방대를 다니는데 집에 가끔 올라올 때마다 늘 혼자 있는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고민녀는 "내 용돈은 잘 안주면서 축구선수 생일에는 소고기와 와인을 선물로 보낸다"며 "축구선수들 선물로 한 달에 50만 원 이상 쓴다"며 답답해했다.


이후 출연한 고민녀의 엄마는 호탕한 말투로 자신이 부천 FC의 팬임을 밝힌 후, 명절 때에도 전을 모두 싸들고 가 선수들에게 줬다고 언급해 고민녀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어 고민녀의 엄마는 친오빠가 탤런트 정동남이라고 밝혀 MC진을 놀라게 했다.


이후, 부천 FC의 안영진, 송치훈 선수가 직접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고민녀의 엄마는 선수들이 등장하자마자 포옹하며 감격을 표한 후, 응원 무대를 선보였다.


선수들은 "당연히 이 분을 알고 있다"며 "회식 때 어느 어머님이 굉장히 시끄럽게 서빙을 해주셨다. 알고 보니 우리 팬이었고 데뷔 날짜, 혈액형 등 모든 걸 꿰고 계시더라"며 축구광 엄마의 애정에 감탄했다.


이후 고민녀의 엄마는 "자식들이 성인이 된 후 집에 소홀했다"며 자녀들이 출가한 후 헛헛한 마음에 스스로 행복을 찾은 것이라고 축구에 열광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고민녀의 고민은 37표를 받아 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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