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측이 거머리(프라이머리 박명수)의 '아이 갓 씨(I Got C) 음원 판매를 중단한데 이어 '자유로 가요제'의 CD도 오는 16일부터 판매를 중단한다.
14일 '무한도전' 제작진은 CD를 판매중인 MBC t숍의 홈페이지에 '2013년 무한도전 가요제 CD 판매종료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했다.
제작진은 "2013년 '무한도전' 가요제CD는 11월15일 금요일까지만 판매될 예정이오니 이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무한도전'의 김구산CP는 스타뉴스에 "'자유로 가요제' CD는 음반 시장에 내놓고 판매한 것이 아니라 신청한 사람에 한해서 판매 해왔다"며 "음원 판매를 중단한 만큼 CD도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일 '무도-자유로 가요제' 방송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아이 갓 씨'는 네덜란드 여가수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와 비슷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무한도전' 측은 지난 13일 오후 "표절논란이 해결될 때까지 프라이머리 소속사측과 협의를 통해 잠정적으로 '아이 갓 씨'의 음원판매를 중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4일 정오를 기점으로 멜론 올레뮤직, 엠넷, 벅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몽키3, 소리바다, 싸이뮤직 등 국내 주요 9개 음악사이트에서 '아이 갓 씨' 음원판매가 모두 중단됐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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