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선호가 오랜만에 로코(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 김선호는 2021년 tvN '갯마을 차차차' 이후 약 5년여 만에 로맨스로 복귀, '로코킹'다운 달달함을 전한다.
김선호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 불가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주호진 역을 맡은 김선호는 영어부터 일본어, 이탈리아어까지 다양한 언어에 능통한 통역사로 활약한다.
김선호는 작품 공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를 하게 됐다. 사실 저는 제 연기에 관대하지 않다. 저는 작품이 공개되기 전 미리 볼 때 어떤 점을 더 발전시킬지 그런 것을 위주로 본다. 제가 이 작품이 공개되기 전에 두 번 정도 미리 봤다. 너무 즐거웠지만 연기에 대한 것은 대중에게 평가받는 것이니까 걱정이 되더라. 기대와 설렘도 있다. 제가 원하는 것이 잘 표현되지 않았을 때는 '조금 더 할걸' 하는 욕심이 나기도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선호는 장르물을 할 때와 로코를 할 때의 접근 방식이 다르냐는 질문에 "표현하는 방식이 좀 다르다. 모든 작품의 감정이 다 다르겠지만 장르물의 경우는 접해본 적 없는 감정이 많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은 모두가 다 품고 있다. 그 감정에 다들 공감하기에 좀 더 섬세하고 어렵게 끌어낸다. 보편적인 감정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어떻게 섬세하게 연기하며 공감하게 만들지를 늘 고민한다"라고 밝혔다.

김선호는 작품 속에서 함께 로맨스 호흡을 맞춘 고윤정에 대해 극찬했다. 김선호는 작품을 촬영하며 실제로 고윤정에게 설렌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럼요"라며 "말을 제대로 안하면 (고윤정에게)혼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선호는 "현장에서 함께 한 스태프도 다들 느꼈겠지만 고윤정씨는 굉장히 러블리하다. 배우 자체가 귀엽고 러블리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살 수 밖에 없는 사람인 것 같다. 스태프들도 그런 러블리함을 작품에 잘 담아냈고, 저 역시도 보는 순간 설렜다"라며 "특히 윤정씨는 정말 센스가 좋다. 현장에서도 자유롭고 편하게 연기한다. 저 나이에 저렇게 편하게 연기를 습득하고 유연하게 하는 모습을 보니 대단하더라. 제가 너무 감탄해서 고윤정씨에게 '너 괴물 같다'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로코 속에서 매력을 드러내며 여심을 사로잡은 김선호. 그는 실제 자신의 연애 스타일은 어떠냐는 질문에 "어렸을 때는 좋아한다고 하면 만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은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한 것 같다. 어떤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더라. 나이가 드니까 달라지는 것 같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가 되는 것이다. 연애를 떠나서 사람과 사람으로서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이 있고 안되는 사람이 있다. 대화를 맞추려고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웃으며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이 있다. 사람 관계가 넓어지면서 '대화가 잘 되는 사람과 모이면 더 재밌구나'하는 것을 느낀다"라고 털어놨다. 김선호는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이냐고 묻자 "솔직히 말하면 저는 좀 용기가 부족하다. 어렸을때부터 그랬다. 용기를 내보기도 했지만 제가 (연애에) 쫄보여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선호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이 사랑 통역되나요?'까지. 작품 속에서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주며 'K로코 선두주자'로 주목 받고 있다. 김선호는 '로코킹'이라는 칭찬에 "로코킹은 과분한 말이다. 저는 로맨스 뿐 아니라 장르를 불문하고 제가 해보고 싶은 역할 사람 이런게 있다면 과감하게 도전하고 공부하려고 한다. 어떤 장르에서든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 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김선호는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연극을 준비하느라 연습실에만 있고 하니까 사실 그렇게 잘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늘어난 것은 확실히 눈에 보인다"라고 웃으며 "특히 '폭싹 챌린지'는 진짜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았다. 아리나아 그란데가 게시물로 올린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지난 1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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