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6개월 내내 심한 장난만 치는 남편이 '안녕하세요'에 등장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장난을 너무 좋아하는 남편을 둔 결혼 6개월 차 새댁의 고민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고민녀는 "남편의 장난이 심해 침대만 벌써 2번 갈아치웠다"며 "한 번은 남편의 장난 때문에 목이 꺾여서 한의원에 갔었다. 정말 힘들었다"며 병원 진단서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빨래하러 베란다를 나가면 (남편이) 베란다 문을 잠궈버린다. 애걸복걸해도 문을 안 열어준다"며 "아파트 1층에 살아서 창문을 뛰어넘어 집에 들어온다"라고 전했다.
고민녀는 "남편이 엉덩이를 꽉 깨문다. 멍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며 "한 번은 길거리에서 남편 장난 때문에 '살려주세요'하니까 지나가던 할머니가 변태인 줄 알고 신고할 뻔 했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등장한 남편은 "신혼이니까 귀여워서 하는 것"이라며 "나의 애정표현 중 일부분이다"고 밝혀 방청객들의 야유를 받았다.
이어 고민녀의 시동생은 "형의 장난 때문에 가출하고 싶었었다"며 형의 장난이 예전부터 있었던 것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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