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위대한 탄생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수진이 '불후의 명곡' 신고식을 치렀다.
박수진은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의 노래하다'에서 고 김광석의 '기다려줘'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한 박수진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초조한 표정을 보였던 박수진은 무대에 오른 후 긴장이 무색하게 안정적이고 침착하게 노래를 소화했다.
박수진은 허스키한 목소리의 저음과 청명한 고음으로 여러 가지 매력을 선보였다. 박수진의 무대에 문희준은 "신인같이 않은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장미여관의 육중완도 "허스키한 보이스에 청명함을 함께 가지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알리와 함께 대결 결과를 기다리던 박수진은 "다음에 또 무대에 서게 된다면 더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모든 걸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수진은 이날 393표를 받은 알리에게 패해 아쉽게 무대를 떠났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