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눈을 맞은 아마존 야물루 가족의 순수함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에서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아직까지 도시를 낯설게 느끼는 야물루 가족을 위해 서울 투어에 나섰다.
이날 하희라는 아마존의 전통상 배를 탈 기회가 없는 여자들만 한강 유람선 선착장에 데려갔다. 특히 강 멀리 들어오는 유람선을 보는 야물루의 눈빛은 초롱초롱 빛났다.
이어 한강의 경치를 구경하던 야물루는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발견했다. 야물루 가족이 사는 아마존에는 눈을 볼 수 없다.
이에 야물루 가족들은 어린 아이처럼 들떴다. 하희라가 "첫 눈 올 때는 소원을 비는 거다"고 말하자 야물루는 금세 두손 모아 소원을 빌었다.
아우뚜 역시 "(눈이 오니) 너무 좋았는데 맞아보니 너무 차가웠다"며 "머리에 눈이 내려서 예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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