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부탁해' 여현수, 부친 생전 영상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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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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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현수가 돌아가신 부친의 30대 시절 영상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엄마를 부탁해'에서는 여현수를 위해 부친이 36세 때 찍은 영상을 복원, 선물했다.


영상에는 여현수의 부친과 8살 여현수의 모습 등 24년 전 단란했던 가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여현수의 부친은 여현수-정혜미가 결혼하기 전 병으로 숨졌다.


영상이 나오는 내내 눈물을 보였던 여현수는 "아버지가 누워 계셨을 때 빨리 일어나시라고 초음파 사진을 드린 게 마지막이었다"라며 "아버지의 웃는 모습을 저희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여현수가 아내 정혜미와 만삭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공개됐다. 마냥 행복했던 두 사람은 그러나 가족분만실에 여현수가 들어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기를 맞기도 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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