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엑스'에 도전한 이지민이 탈락 후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엠넷 '트로트 엑스'는 팀 배틀로 꾸며졌다.
팀 배틀은 트로듀서(트로트+프로듀서)들과 도전자들이 한 팀이 되어 상대팀과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긴 팀은 전원 생존, 진 팀은 전원 탈락이라는 룰이 적용된다. 패한 팀에서 1명만 다음 무대에 설 수 있다.
이날 팀 배틀에서는 박현빈-아이비 팀과 태진아-박명수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박현빈-아이비 팀에서는 권민정, 혜연(베스티), 지원이, 이지민이 'T스타'팀으로 나섰다. 이들과 팀 배틀 대결을 벌일 팀은 '뽕브라'였다. '뽕브라'팀에는 태진아-박명수 팀의 최진이, 숙행, 장원기, 크리스피크런치가 뭉쳤다.
'뽕브라'팀은 태진아의 노래 '거울도 안보는 여자'로 무대를 꾸몄고, 이어 'T스타'팀은 주현미의 노래 '추억으로 가는 당신'으로 무대에 섰다.
'뽕브라'팀은 숙행과 최진이의 섹시 퍼포먼스와 장원기, 크리스피크런치의 흥겨운 랩으로 무대를 뜨겁게 했다. 'T스타'팀은 트로트 걸그룹 느낌으로 섹시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무대를 꾸며 평가단의 이목을 끌었다.
두 팀의 대결은 '뽕브라'팀의 승리로 끝났다. '뽕브라'팀은 580점, 'T스타'는 420점을 받았다.
'T스타'팀 멤버로 무대에 섰던 이지민은 탈락 후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그간 노력이 탈락으로 끝나 아쉬움을 더했다. 같은 팀 멤버들이 위로해주며 무대를 떠났다.
한편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다.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이 트로듀서(트로트+프로듀서 합성어)로 출연했다. 이들은 2명씩 한 팀(총 4팀)을 이뤄 선발한 도전자와 드림팀을 꾸려 다른 드림팀과 대결을 벌인다. 엑스 월, 팀 배틀, 트로트엑스 벙커 입소, 생방송(결승 포함) 순으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총 5억원 혜택이 주어진다. 생방송 2회 방송을 포함해 총 12회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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