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동엽(35)이 8살 연하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으면서 2세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이동엽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빨리 2세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엽은 "지금이라도 2세를 낳고 싶은 심정"이라며 "아이를 갖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애 기간에 비해) 결혼을 일찍 하는 편이다 보니 '혼수가 생겨서 그런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는데, 전혀 아니다"며 "빨리 2세를 갖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이동엽의 예비신부는 미모의 피아노 강사다. 이동엽은 예비신부와 1년 정도 진지한 만남을 이어온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이동엽이 출연해 온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광채, 박영재가 맡는다. 축가는 가수 박상민, 트로트가수 박구윤이 부를 예정이다.
또한 정준하, 서경석, 이봉원을 비롯해 '웃찾사', KBS 2TV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출연 개그맨 등 동료들과 야구선수 이대호, 장원삼, 장원준, 손아섭, 최준석, 손승락, 김동주 등 프로야구 선수들도 결혼식에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동엽은 지난 2005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는 '웃찾사'의 인기 코너 '누명의 추억'과 '아저씨' 등을 통해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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