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가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로 봄의 여신과 같은 자태를 뽐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시즌3'에서는 네 번째 탈락자가 결정될 운명의 4라운드 2차경연, OST 미션이 펼쳐졌다.
양파는 이날 방송에서 세 번째로 무대에 섰다. 양파가 선택한 곡은 동명의 영화 OST이자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부른 '봄날은 간다'였다.
양파는 사전 인터뷰에서 "음색이 강한 분들의 노래는 재해석이 어렵지 않나. 오늘은 내 목소리도 하나의 악기처럼 들리도록 소박하게 부를 것"이라고 불렀다.
지난 주에도 생소한 악기인 반도네온의 선율을 더해 개성 있는 무대를 꾸미며 호평을 받았던 양파는, 이번 주에는 아이리시 풍의 편곡된 노래를 준비했다. 원곡의 절절함과는 달리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체리필터의 드러머 손스타는 "원곡은 '봄날은 간다'인데 봄을 불러들이는 느낌이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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