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지난 7일 방송에서 꽁치 통조림을 주제로 한 것에 대해 "맹기용 셰프가 했던 꽁치 통조림 요리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아트월드에서 열린 tvN '집밥 백선생' 공동 인터뷰에서 "어제(7일) 꽁치 통조림을 요리로 하게 됐는데, 맹기용 셰프님과는 정말 상관없는 아이템이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꽁치 통조림 요리와 JTBC 종합편성채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맹기용 셰프의 꽁치 통조림 요리(맹모닝)와 비교하자 "사실 그 분의 요리가 논란이 된 줄도 몰랐었다. 아이템 회의를 할 때 생선으로 깜짝 쇼를 한다고 하고 통조림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준비했던 통조림에 우연치 않게 꽁치 통조림이 섞여 있었다. 그 날 하려고 한 게 골뱅이, 번데기, 참치 등의 통조림도 있었다. 다 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는데 PD님이 꽁치에서 분량이 나왔다고 해서 촬영이 끝났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꽁치 통조림 요리가 재미없었다면 골뱅이, 참치 등 다른 요리를 하게 됐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맹기용 셰프님이 했던 꽁치 통조림 요리를 의식하고 촬영을 한 것은 아니다. 통조림은 제가 어릴 때 즐겨먹고, 추억이 있어서 이번에 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19일 첫 방송된 '집밥 백선생'은 먹고 살기 힘든 시대에 누구나 집에서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생활 밀착 예능 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이 윤상, 김구라, 박정철, 손호준에게 집밥 레시피를 전수하는 백선생으로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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