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예체능' 등을 연출한 이예지PD가 SM C&C 이적 후 첫 연출작으로 '미키마우스 클럽'을 선보인다.
이예지PD는 오는 23일 첫 방송하는 디즈니채널 '미키마우스 클럽' 한국판 연출을 맡는다.
이PD는 지난 6월 15일 KBS 면직 발령을 받았으며 17일 SM C&C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미키마우스 클럽'(The Mickey Mouse Club, MMC)은 1955년 월트 디즈니에 의해 제작된 최초의 틴에이지 버라이어티쇼 프로그램이다.
'미키 친구들'로 불리는 재능 있는 10대 출연자들이 춤과 노래, 콩트 등의 무대를 선보이는 형태로 1996년 마지막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어린이들이 만드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브리트니 스피어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의 데뷔 시절 어린 모습을 볼 수 있는 스타 등용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국판 '미키마우스 클럽'은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국내 제작 프로그램으로, 디즈니 강점인 '음악을 통한 스토리텔링'과 케이팝 요소를 결합하여 '쿨하고 힙한(Cool & Hip)' 버라이어티 파티쇼를 콘셉트로 한다.
슈퍼주니어 이특이 MC를 맡았으며 미키 친구들(Mousketeers)들로 SM 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유망주인 프리데뷔팀 SM루키즈(SMROOKIES)가 출연한다. SM루키즈는 동혁, 제노, 지성, 마크, 재민을 포함한 남자 멤버와 고은, 히나, 라미, 혜린 등 여자 멤버로 12세에서 16세의 청소년들이다.
이예지PD는 "한국에서 론칭하는 '미키마우스 클럽'은 케이팝의 강점을 살려 음악적인 요소를 강화시키는 한편,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팬들의 직·간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부가 콘텐츠 제작이 오리지널 프로그램과 차별화 되는 점"이라고 밝혔다.
작가진으로는 MBC '무릎팍도사', '라디오스타'를 거치고 2012년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황선영 작가가 참여한다.
한편 '미키마우스 클럽'은 총 2회의 파일럿 에피소드와 10회의 정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23일 오후 8시 첫 방송.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