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건형이 노숙자에서 노숙봉사자로 변신한 이의 고백을 듣고 감동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SBS '식사하셨어요'에서 김수로와 동료연예인들은 수확한 쌀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쌀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박건형은 수확한 쌀을 노숙자 봉사시설에 전달하기 위해 가수 홍진영, 배우 김수로와 함께 방문했다.
박건형은 과거 노숙자였지만 현재 노숙자 봉사자로 일하고 있다는 한 중년 남성을 만났다.
그는 "노숙자로 10년을 살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어느 날 꽃동네에 들렸는데 봉사자들의 모습을 보고 더 이상 노숙자로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노숙자을 위한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박건형은 그의 말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그는 "내가 받은 도움을 다시 남에게 전하는 삶을 산다는 건 그야말로 기적"이라고 말했다. 함께 있던 홍진경은 "영어로 '미라클'(Miracle)"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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