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집 아저씨'로 유명한 김영희PD가 중국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희PD는 19일 오후 8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중국 후난 위성 예능 다큐멘터리 '폭풍효자(旋?孝子)' 제작발표회에서 "이 프로그램은 좋은 프로그램이 아니다. 이 프로그램은 좋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김영희PD는 "좋은 프로그램 만드는 것은 굉장히 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좋은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며 "'폭풍효자'라는 좋은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폭풍효자'를 성공시기키 위해 한국 팀(김영희 PD 팀)이 중국에 왔다. 하지만 중국 팀(후난 위성 및 제작 관계자)이 없었다면 이 프로그램의 연출(또는 제작)을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PD는 "특히 후난 위성의 옌디엔야 프로듀서가 있어 (제작이) 가능했다. 또 한국의 이준규 프로듀서, 여현전(메인작가) 작가도 큰 힘이 됐다"면서 자신과 함께 '폭풍효자'를 연출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MBC를 떠난 김영희PD는 중국에서 '폭풍효자'의 연출을 맡아 중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폭풍효자'는 성인이 된 자녀(연예인)가 부모님의 고향 또는 본인이 태어나 성장한 집에서 부모 중 한 명과 5박 6일을 함께 한 모습을 담은 예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황샤오밍과 어머니, 쩡솽과 아버지, 뚜춘과 아버지, 친야오언과 어머니, 차오거와 아버지 등 6쌍의 커플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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