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워너원 하성운이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하하가 '무도의 밤'을 준비하며 '작지만 강한 모임'이란 자체 제작 코너를 만드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하는 방송작가 유병재와 마이티 마우스 쇼리, 개그맨 양세형을 초대했다. 네 사람은 '키작남(키가 작은 남자)'으로 살며 겪었던 비애와 장점들을 언급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양세형은 키 때문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지 않는다고 했고 유병재는 크게 산 교복을 졸업 때까지 크게 입은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하하 외 세 사람은 하성운에게 전화를 걸었고 '키작남'의 단점을 물어봤다. 하성운은 "키 큰 친구들이랑 맞추려면 허리가 아프다"고 털어놔 솔직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하성운이 '키작남' 파티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이자 워너원의 연습실에 급습했다.
하성운은 하하에게 "같은 '진주 하씨'라서 뵙고 싶었다"며 특유의 친화력을 뽐냈다. 그는 아이돌이기에 민감할 수 있는 키 얘기임에도 개의치 않고 대답하는 솔직한 면모를 뽐냈다. 하하가 키가 큰 워너원 멤버들을 부러워하자 벌떡 일어난 하성운은 "작은 친구들은 천장 위 물건을 갈아도 탄력이 좋아서 금방 한다"며 가볍게 점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성운은 키 큰 옹성우와의 '예쁜 춤선 만들기' 대결에서 급기야 깔창이 든 신발을 벗어던지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하성운은 부드럽고 예쁜 춤 선과 가뿐한 몸놀림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작은 키에 전혀 개의치 않고 당당한 모습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하성운은 멤버들과 카메라 앞에서 키를 쟀고 하성운의 키는 167cm로 드러났다. 하성운은 깔창이 끼워진 신발을 입으로 불어버리는 재치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성운은 키를 숨길 수도 있었고 '키작남'으로 낙인찍힐까 두려웠을 수도 있다. 하지만 솔직하고 털털한 면모, 그리고 자신의 분야에서 만큼은 당찬 하성운의 매력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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