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정정아♥임흥규, 사랑은 소박하게..결정은 위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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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중 인턴기자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정아와 남편 임흥규가 출연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정정아와 남편 임흥규가 출연했다.


이날 정정아는 돈 장판 프러포즈를 받았던 일화를 밝혔다. 정정아는 "평소대로 집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남편이 열쇠가 안 열린다며 화를 냈다"고 운을 뗐다.


정정하는 "'이렇게 하면 열리잖아' 하고 문을 여는데 복도에 만 원짜리가 쭉 깔려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때 남편이 준비했던 깜짝 이벤트를 전하는 정정아의 표정에는 행복감이 가득했다.


정정아는 "물론 집이 12평이다 보니 좁긴 좁다. 그래도 만 원짜리를 빈틈없이 깔아뒀다"며 "500만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후 정정아는 "그때부터 눈물이 막 났다. 남자가 제게 돈을 준 게 처음이라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정아는 결혼 전 우여곡절을 겪었던 일을 말했다. 정정아는 "결혼하기 일주일 전 돈을 한두 푼 아끼려고 직접 집을 보수하다 남편의 허리에 디스크가 터졌다"고 밝혔다. 정정아는 "남편이 시간이 갈수록 밥을 못 먹고 옆으로 누워서 울 정도로 증세가 악화됐었다"고 말했다.


정정아는 "결혼을 연기하더라도 일단 저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정정아는 "너무 무서웠다. 나랑 함께할 사람이 아픈 상태에서 수술해야 하는지 제가 결정해야 했었다"며 울먹였다. 정정아의 아픈 일화에 보는 이마저 탄식을 자아냈다.


정정아는 "다행히 수술이 무사히 잘 돼서 결혼식을 치를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손이 떨리고 결정을 어떻게 했는지 (놀랍다)"고 말했다. 아픔을 이겨내고 행복을 찾은 정정아의 남편 사랑에는 감탄사가 절로 내왔다.


이후 남편 임흥규가 스튜디오에 깜짝 출연해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임흥규는 "요즘 결혼의 완성은 백년손님에 얼굴도장을 찍어야 한다고 해서 얼굴도장을 찍으러 왔다"며 미소를 지었다.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정정아 임흥규 부부가 출연, 절망의 순간을 사랑으로 이겨낸 일화를 공개해 따스함을 안겼다. 사랑 넘치는 부부의 꽃길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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