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의 남편 제임스 박이 인종 차별 경험을 고백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서민정 부부와 선예 부부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임스 박은 딸 은유가 언어 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일을 털어놨다. 제임스 박은 "은유가 1시간 동안 울고 있다고 전화가 왔었다. 너무 가슴이 아팠다. 백인 아이들이 다 쳐다 보고 엄마, 아빠 없이 울고 있는 걸 상상하면 마음이 아프더라"라고 말했다.
제임스 박은 "저는 더 심했다. 이쪽 동네에서 저도 학교를 다녔는데 다 백인이라서 칭크라고 놀림을 받고 맞기도 했다. 책가방을 잡고 던졌다"라며 "아버지는 항상 학교 다녀오면 제 눈을 확인했다. 항상 귀신 같이 알았다. '너 오늘 울었구나'라고 하셨다. 그때부터 아버지가 태권도를 보내셨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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