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삐그덕 히어로즈'에서 영웅이 되기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
26일 오후 첫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삐그덕 히어로즈'에서는 7명의 영웅 후보생이 모여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밀기지 실드에 모인 7인의 영웅 후보생들의 선발 이유가 밝혀졌다. 우현은 정의감과 리더십, 자이언티는 은밀한 기동력, 안정환은 사이다 핵직구 입담을 가지고 있어서였다. 유병재는 강철 승모근, 샘 해밍턴은 영웅적 관상, 허정민은 단기 기억력, 호시는 동체시력 때문이었다.
본격 훈련 전 후보생들은 연기가 자욱한 방에 갇혔고 암모니안 탄이 터졌다. 주어진 힌트로 자물쇠를 풀어야만 방을 탈출할 수 있었다. 힌트는 사자 9마리의 모습이 거꾸로 된 사진이었다. 유병재는 사자의 영문 스펠링인 'LION'을 거꾸로 돌리는 센스를 발휘해 자물쇠 정답을 이끌어냈다.
이후 후보생들은 영웅이 되기 위한 본격 훈련에 들어갔다. 후보생들의 선배 '요원' 딘딘과 '캡틴' 홍진경이 이들의 훈련을 이끌었다. '파워테스트' 손가락으로 호두 깨기에서 자이언티는 팔꿈치로 비트 찍듯 15개의 호두를 깨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진 파워 훈련은 트램펄린 위에서 식사 마치기가 이어졌다. 자이언티가 우현의 입에 짜장면을 넣어줬고 이내 두 사람은 트램펄린 위로 쓰러졌다. 이를 본 유병재는 우현에게 "아빠, 일어나"를 외쳤고 이에 우현이 벌떡 일어서 웃음을 자아냈다.
몸 쓰는 자이언티의 모습도 공개됐다. 스피드 훈련에서 엄청난 반응 속도로 공격과 벙어 기술에 탁월한 재능을 발견한 자이언티는 무협영화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스피드를 선보였다. 우현은 자이언티의 모습에 "예술이었다"며 감탄했다.
앞서 영웅 소집자 B국장 김기현은 "삐그덕거려도 누구든 영웅이 될 수 있다. 숨어있는 영웅을 찾아내는 게 우리의 임무다"라고 했다. 이날 7명의 영웅 후보생들은 선배들과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숨어있던 영웅들이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가 된다.
한편 '삐그덕 히어로즈'는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가치를 내건 가상비밀조직에서 '영웅'의 전형적인 신체조건과는 동떨어져 보이는 사람들을 강제소집해 그들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영웅으로 육성하는 과정을 담은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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