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대표 커플이었던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떠났다. 이에 새 부부로 합류하는 가수 노사연, 이무송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상이몽2'는 스타 부부의 일상에서 이들의 '동상이몽'을 확인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 지난해 7월 첫 방송부터 함께했던 '추우 부부' 추자현, 우효광이 태교와 출산을 이유로 하차하고 노사연, 이무송이 새 부부로 합류해 방송을 앞두고 있다.
노사연과 이무송은 최수종과 하희라에 이어 은혼 부부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결혼 25년차 부부인 두 사람은 여러 예능에서 친구 같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받았다. 지난달 28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입담을 뽐냈던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과 성격부터 식성까지 다르다고 고백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동상이몽2'는 오랫동안 함께했지만 다른 성향의 노사연, 이무송의 모습을 포착, 고스란히 보여줄 예정이다.
'동상이몽2' 연출 김동욱 PD는 스타뉴스에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25년 살면서 여러 가지 일을 겪은 현실적인 부부다. 조금 더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있을 것 같다"라며 "저희가 이때까지 갈등 요소를 보여준 적은 없었다. 프로그램 의도대로 25년을 살아도 '동상이몽'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PD는 지난달 25일 첫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했던 노사연의 입담에 기대를 당부했다. 그는 "너무 녹화가 잘됐다. 노사연 씨만 한 회가 나올 정도로 입담이 좋았다. 굉장히 재밌게 녹화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로그램을 대표했던 '추우 부부'의 공백이 시청자들에게 여전히 아쉬움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빈자리를 꽉 채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동상이몽2'는 오는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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