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방송된 '로맨스 패키지'에서는 처음 만난 10명의 남녀가 치열한 애정레이스를 시작했다. 그중 남자 103호는 여성 3명에게 선택을 받으며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2일 방송된 SBS '로맨스패키지'에서는 새로운 남녀 출연자들이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저녁 식사부터 눈치 전쟁이 시작됐다. 출연자들은 각자 원하는 자리에 앉기 위해 치열하게 눈치를 봤다. 자리를 잡은 후에도 고기를 누가 굽느냐도 견제가 치열했다. 집게를 선점한 101호와 103호는 여유를 보였다. 식사 자리 선정과 고기 굽기 모두 원하는 데로 이루지 못한 102호는 생수만 들이켰다.
'미니바 선택'에 앞서 남자들의 호감도를 물었다. 근육질 남자 101호는 망설임없이 여자 109호라고 답했다. 연신 생수를 들이키고 고기만 먹던 102호는 마음을 결정하지 못했다. 104호는 109호를, 103호는 108호와 109호를 선택했다. 가장 인기녀는 109호로 남자 세 명의 선택을 받은 것.
내내 말이 없던 105호는 106호를 선택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의아해하며 "아무 말도 안하더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105호는 106호를 배려해 불편하게 하지 않기 위해 말을 아꼈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이런 사람이 진국"이라며 치켜세웠다.
여자가 맥주캔을 들고 호감 있는 남자에게 찾아가는 '미니바 선택'에서 인기녀 109호는 남자 104호에게 갔다. 이에 104호는 "109호님이 찾아오지 않으면 얘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기뻐했다. 109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104호님이 부드럽고 섬세하고 이상형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여자 106호는 남자 102호를 선택했다. 106호는 "로이킴 닮았다고 칭찬했잖아요. 사람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맥주를 들고 갔다"라고 102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인기남은 103호였다. 여자들이 맥주캔을 들고 남자방을 찾아가는 '미니바 선택'에서 여자 107호, 108호, 110호는 103호에게 갔다. 세 명의 여자가 한 방에 모이자 여성들은 점점 표정이 굳어져 갔다. 103호는 세 명이 찾아오자 "신기하다. 영광이다. 되게 미안하기도 하다"며 당황해하면서도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로써 101호, 105호는 표를 받지 못했다.
한편 이날 자기소개 시간에서는 근육질의 남자 101호는 초등학교 선생님이라고 밝혀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102호는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며, 103호는 야구선수 매니지먼트 및 통번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그랜트를 닮은 104호는 본업은 한의사로 상수동에서 작은 바를 운영하며 바텐더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자 105호와 여자들의 직업은 다음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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