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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미국의 2차 세계대전 승리 일등공신 머리카락

발행:
이정호 기자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한 여성의 머리카락이 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의 승리에 일조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서는 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끈 머리카락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987년 미국 콜라라도 평범한 노년을 즐기던 한 메리에게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보낸 편지가 도착한다. 레이건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때 보여준 용기가 자랑스럽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대 메리는 공장에서 일하면서 취미로 춤을 췄다. 특히 무릎까지 내려올 정도의 긴 머리카락에 신경을 썼다. 심지어 그는 머리카락이 상할까 걱정돼 염색이나 파마를 절대 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미 육군 항공대에서 기상관측에 사용될 머리카락을 찾는다는 광고를 보게 된다. 염색 및 파마를 한적 없는 56cm 이상의 건강한 머리카락만 가능하다는 까다로운 조건도 포함돼있었다. 이에 메리는 나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아끼던 머리카락을 잘라 미 육군 항공대에 보냈다.


그러나 메리의 머리카락은 사실 기상관측에 쓰인 것이 아닌 폭격 조준기에 부착되는 십자선이었다. 미군은 비밀리에 노든 폭격조준기는 정확한 위치에 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장치였다. 당시만 해도 날아가는 비행기에서 정확한 위치에 폭탄을 투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지금까지 사용된 십자선의 재료는 거미줄이었으나 계속 변형됐고, 가늘고 탄성이 강한 머리카락이 필요했다. 흑발은 너무 굵어 정밀한 조준이 힘들어 흑발보다는 앏은 금발을 찾기로 했고, 광고를 내게 된 것이다.


기적적으로 도착한 메리의 머리카락으로 노든 폭격조준기를 만들게 됐다. 22m까지 오차범위를 축소한 이 조준기 덕분에 미국은 2차 세계대전에서 큰 승리를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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