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적 남자'에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수재들이 출동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생 이수린, 신준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신준하는 자신이 전 과목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MC 전현무는 "다 A+네"라며 감탄했다. 이어 전현무는 과학고등학교 출신 이장원에 "성적이 어땠냐"고 물었고, 그는 "제2외국어 같은 과목은 1등 했던 거 같아요"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신준하가 각종 영재원을 휩쓸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완전 영재"라며 감탄했고, 신준하는 "네 타고 난 거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다섯 살 때 제곱수로 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본능적으로 좋아했네. 그게 아름다웠나 보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전현무는 이수린에 케임브리지의 학비에 대해 물었다. 그는 "학비만 2만 파운드(약 2900만 원) 정도예요. 현지 학생의 두 배 에요. 학교에는 장학금 제도가 많지 않아요"라고 답했다.
신준하는 자신은 한국에서 장학금을 받고 다닌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과학 장학금으로 1년에 5만 달러 정도 받아요. 국내에서 연 10명 정도 뽑아요"라고 전했다. 이에 이수린은 "대통령 장학금을 받은 친구에 대해서 들어봤는데, 이 친구인 줄 몰랐어요"라며 감탄했다.
이수린은 순식간에 첫 문제를 맞췄다. 그는 도형 문제의 선과 곡선 개수를 이용해 문제를 풀어냈다. MC 전현무는 "본인이 풀었던 기출문제랑 비슷하나요?"라고 물었고, 이수린은 "최근 영국에서 취직 입사 문제로도 많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이에 질세라 신준하도 문제를 풀었다. 그는 도형의 색깔과 개수를 이용해 간단하게 문제를 풀었다. 하지만 이는 오답이었다. '땡'소리를 들은 신준하는 당황한 표정으로 자리로 돌아갔다. 문제의 정답은 타일러가 맞췄다.
이후 이수린과 신준하는 번갈아가며 문제를 풀어냈다. 이날의 문제적 남자는 베테랑 박경이 차지했다. 그는 "오늘 출연한 SF9 인성 씨가 다음 주에도 한 번 더 나오는 게 소원이에요"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그의 훈훈한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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