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101' 팬들, 투표조작 의혹 금주 고소..탄원서 준비[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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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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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팬들이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생방송 문자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29일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마스트에 따르면 이들은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과 관련해 이번 주 중 서울중앙지검에 고소,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진상규명위원회는 '펀딩'을 통해 마련한 변호사 수임료로 마스트의 김종휘 변호사, 김태환 변호사, 구혜민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들은 '프로듀스X101' 제작진을 상대로 사기,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 변호사는 "피고소(발)인과 고소, 고발 혐의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며 "문제 삼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상규명위원회는 현재 고소장 제출을 위해 필요한 탄원서와 문자 (투표) 내역서, 고소인 동의서 등을 취합하며 법적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프로듀스X101'은 지난 19일 그룹 '엑스원'(X1)으로 데뷔할 연습생들을 최종 선정했다. 그러나 1위에서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득표수 차이가 일정하게 반복되는 등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됐고,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까지 나서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사건은 일종의 채용비리이자 취업사기"라며 비판했다.


팬들은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를 창설하고 문자투표 조작 의혹에 대한 제작진의 해명을 촉구했지만, 제작진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집계 및 전달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엠넷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곧바로 내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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