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만수로' 첼시 로버스, 한국 일정 마무리..잔잔한 추억

발행:
이건희 기자
/사진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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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의 나라'인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온 첼시 로버스 선수들이, 한국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재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에서는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가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마무리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첼시 로버스는 청주 FC와 평가전을 펼쳤지만 0-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이천수와 김병지에게 큰 가르침을 받은 선수들은 초반 거센 공격을 펼치며 상대를 압박했지만, 갈수록 체력의 한계를 느끼며 골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구단주 김수로는 청주 FC 이동현 선수의 중거리포가 터지자 "이건 부폰이 와도 못 막는다"라며 상대의 골 결정력에 감탄하는 동시에 첼시 로버스 선수들을 두둔하면서 "우리는 12부 리그 가는 게 목표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병진과 함께 12년 만에 현장 중계를 맡으며 케미스트리를 발산한 최승돈 캐스터는 "스포츠에는 승패말고도 다른 좋은 가치들이 많기 때문에, 나름의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좋은 추억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라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남겼다.


김수로는 경기 후 땀 흘려 뛴 고생한 선수들을 위해 치맥 파티를 열었다. 한국의 소울푸드를 소개한 것은 물론, 치킨집의 골든벨을 울리며 통 큰 구단주의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첼시 로버스 선수들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아 서울 투어를 하며 한국의 '멋'과 '맛'을 체험했다. 한국의 전통 음식을 만들어보고, 인사동과 청계천의 풍경을 만끽한 것은 물론, 청하의 매력에 푹 빠지며 K팝에 홀릭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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