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예능프로그램들이 올 한해 웃음과 감동을 넘어 방송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연애의 참견 시즌2', '차트를 달리는 남자'까지 2019년의 인기 비결과 예상을 뛰어넘은 영향력을 과시한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이든 물어보살' 공감 사연+명쾌한 해답..사회적 영향력 발휘
대한민국 대표 고민상담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방송 때마다 큰 이슈를 일으켰다.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명쾌한 해답을 안겨주는 '선녀보살' 서장훈과 '아기동자' 이수근의 활약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고 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공감 가는 사연은 높은 화제를 일으키며 사회적 이슈까지 재생산하는 영향력까지 발휘했다.
지난 11월 25일 방송에 등장했던 어린이집 사고로 숨진 해인이의 이야기는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폭발시켰고, 어린이 안전사고 시 응급조치를 의무화하자는 일명 '해인이법'이 청와대 국민청원이 마감을 하루 앞두고 20만 명을 돌파하며 마침내 정부의 답변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귀신을 보는 남자'와 '북에서 온 탈북 래퍼' 등 매회 흥미진진한 시민들이 출연했고, 어느 누구나 고민을 털어놓고 소통할 수 있는 장벽 없는 세계관을 확장시켰다는 평가도 듣고 있다. 러한 인기에 힘입어 그간 화제의 출연자들이 다시 한 번 보살들을 찾아 그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으로, '무엇이든 물어보살' 신드롬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오는 23일에는 연말을 맞아 10명의 선남선녀 출연자가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맞이 '솔로 특집'으로 꾸며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차트를 달리는 남자' 이상민+조우종의 환상 케미..유튜브로 확장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MC 이상민과 조우종의 환상의 케미가 돋보인다. 전 세계 별별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차트를 달리는 남자'는 '재벌들의 괴짜 취미', '돈방석에 오른 10대들'과 같은 매회 색다른 재미와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오는 21일 방송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 28일에는 지금까지 본 방송에서 못 담았던 각종 사건의 뒷이야기를 담은 '차달남 후속 취재'까지 방송된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지난 5일, '차트를 달리는 남자'의 유튜브 버전인 '차트를 긁어주는 남자'까지 가세해 온라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차트를 긁어주는 남자'는 '차트를 달리는 남자'의 베스트 차트만 뽑아 현직 아나운서와 PD가 소개하는 형식으로 TV 방송 콘텐츠 확대 생산의 '좋은 예'로 손꼽고 있다. '차트를 긁어주는 남자'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30분 KBS N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2' 독한 참견+선남선녀 배우들..OST도 주목
매회 독한 참견으로 대한민국에 '참견 열풍'을 이끈 '연애의 참견 시즌2'는 시청자의 실제 사연과 5MC들의 찰떡궁합 케미 그리고 드라마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다. 정극 드라마를 방불케하는 기상천외한 사연부터 인생을 좀 아는 언니 오빠들의 진심이 담긴 조언, 소소한 연애 상담까지 마니아층을 형성해냈다.
특히 드라마에 출연하는 선남선녀 배우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인지도가 연일 높아져 이제는 명실상부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 '신인 배우 양성소'라는 타이틀까지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
또한 '연애의 참견 시즌2'는 지난 3월부터 예능프로그램 최초로 OST 음원을 출시해 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올 연말까지 실제 드라마에 삽입된 총 22곡의 '연애의 참견 시즌2 OST'가 출시될 예정으로, 예능프로그램 최초의 음원강자 자리를 노리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2019년 9월 기준, 한승희의 '거짓말처럼 사랑해서' 와 투앤비(2NB)의 '차라리 그댈 몰랐던 그때로' , 소울 크라이의 '그리움도 지쳐서 많이 힘들었나 봐' 등이 현재 출시된 음원 중 음원수익 Top3을 자랑했던 만큼, 많은 관심이 모인다.
이처럼 KBS Joy는 오락성에 사회적 관심과 공감, 의미를 더하며 콘텐츠 확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앞으로 KBS Joy 프로그램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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