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최준용♥한아름 합류.."꽃뱀일까 걱정됐다"

발행:
이건희 기자
/사진=MBN '모던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사진=MBN '모던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배우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 합류했다. 기존 멤버들도 일상 공개와 함께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모던 패밀리'에서는 3개월차 신혼 최준용-한아름이 부모님, 외동 아들과 함께 새 가정을 꾸리는 모습, 필립-미나 부부가 크리스마스 가족 모임을 갖는 모습, 백일섭-박원숙-임현식이 MC 이수근과 함께 '회춘 캠프'를 즐기는 모습이 펼쳐졌다.


'모던 패밀리' 새 식구인 최준용-한아름 부부는 '장위동 라이프'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장위동의 한 주택가 옥탑방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1층에는 최준용의 부모님과 고2 아들 최현우 군이 살고 있어, 3대가 '따로 또 같이' 모여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최준용-한아름 부부는 '모닝 뽀뽀'로 아침을 시작해 달달함을 선사했다.


점심 즈음엔 아들 현우 군이 2층으로 올라와 "점심 드시러 내려오시라”고 전달했다. 1층에서 3대가 같이 식사를 하는데,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현우 군이 유독 말수가 적어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에 최준용은 조심스럽게 아들에게 "(한아름과) 처음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속으로 어떤 생각을 했냐"고 질문했다. 현우 군은 "꽃뱀일까 봐 걱정됐다"면서도 "지금 생각해 보면 아줌마(한아름)가 대단한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한아름도 "현우와 친해지는 게 쉽지 않아 속상했었는데 이렇게 말해주니 너무나 고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류필립-미나는 모처럼만에 가족 모임을 가졌다. '필립 누나' 박수지 씨가 일찌감치 어머니의 집에 도착한 것과 달리, 필립-미나는 예정보다 늦어 유금란 여사의 심기를 건드렸다. 앞서 추석 때에도 필립은 어머니와 다퉈 가족 모임을 취소했던 터. 이에 미나는 시어머니의 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추석 때 어머니가 많이 화가 나셔서 '앞으로 연락하지 말자'란 문자 메시지를 보내셨다"고 털어놓았다.


유금란 여사는 필립-미나의 지각 방문에 "(내가) 이곳으로 이사온 지가 얼마인데, 연락 한번 안 했냐"라며 쓴소리를 했다. 미나는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주방에서 음식 준비에 돌입했다. 하지만 칼질조차 제대로 못해, 시어머니의 폭풍 잔소리를 유발했다. 결국 미나는 "어머니가 (나이 많은 저를) 싫어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결혼 후 최대 위기를 맞은 미나와 유금란 여사의 '고부 갈등'은 다음주에 이어질 예정이다.


백일섭-박원숙-임현식은 '회춘 캠프' 2탄을 즐겼다. 앞서 '양평 토박이'인 이수근과 한민관의 주도 하에, 세 사람은 '막국수 먹방'을 즐겼다. 이어 재미난 퀴즈 대회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근이 직접 가마솥 전복 삼계탕을 요리해 감동을 선사했다. 또 첨성대를 연상케 하는 이색 찜질방으로 이동,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임현식은 호시탐탐 박원숙을 향한 애정공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라이벌 백일섭을 향해서는 경계심을 드러내며 '나이 의혹'을 제기했다. 임현식은 "내 나이가 빠른 45년생이다. 1944년생과 고졸 연도가 같으니, (백일섭과) 친구라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백일섭은 "한 두살 차이는 친구해도 된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찜질 후, 휴식 시간에는 제작진이 백일섭을 위해 케이크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2019년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준 백일섭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 것. 백일섭은 "지난 1년여간 함께 해준 '모던 패밀리' 식구들과 시청자 분들께 고맙다. 아쉽지만 휴식기를 갖는다. 2020년 꽃피는 봄에 돌아오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이 힘든 결혼을 두 번이나"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