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이 과거 김무성 국회의원에게 욕설을 섞어 비판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다.
김의성은 지난 7일 방송된 tbs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의 '노래나 들읍시다'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김의성은 "왜 계속해서 SNS로 못 참고 싸우느냐?", "혹시 지금까지 한 발언 중에 후회되는 것은 없냐?"는 질문에 "후회되는 말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김무성 의원에게 SNS를 통해 내가 지적했던 부분은 맞으나, 정제되지 않은 언어로 한 것은 실수했다고 생각 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의성은 지난 2014년 자신의 트위터에 김무성 의원의 선거운동에 대한 거친 비판 글을 올린 바 있다.
김의성은 또한 "전날 출연한 류승범 배우가 양아치 역할로 특화돼 있다면 나는 '침 뱉고 싶은 사람'으로 특화돼 있다"며 "그걸로 잘 먹고 살고 있어서 큰 불만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 사회에서 50대 남성들이 맡는 역할이 악역인 것 같다. 그래서 비슷한 연령대의 내게도 그런 역할이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의성이 주연했던 '우물에 빠진 날'에서 배우 송강호를 홍상수 감독에게 추천, 송강호를 발굴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내가 가만히 있어도 빛이 날 배우였다"며 "이제 송강호 배우님이 나를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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