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신영이 변경된 프로필 사진 하나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서울·경기 91.9MHz)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김신영이 변경된 프로필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김신영은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다. 입고 있는 티셔츠는 2016년 팬미팅 때 제가 뽑은 한정판이다. 옷이 늘어나도 못 버린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김신영의 이름이 등장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사고난 줄 알았다' 등과 같은 메시지를 보냈다. 김신영은 "사건 사고 아니고요. 거듭 강조하지만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다는 걸 오프닝에 이야기 했다"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은 프로필 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프로필 사진은 멋진 스튜디오에서 찍은 게 아니다. 가장 멋진 스튜디오는 집이다. 내가 사는 집, 내가 좋아하는 기타와 AOA 멤버 지민이 찍어준 사진으로 프로필을 했다"고 했다.
실시간 검색어에 김신영이라는 이름이 오르자 놀란 건 김신영 뿐만 아니라 송은이도 해당됐다. 김신영은 방송 중 송은이에게 전화가 온 사연을 전했다. 그는 "송대표님이 3분 전에 전화 왔다.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올라서 무슨 일인 줄 모르시는 것 같다. 제가 라디오를 8년 하는데 생방송 중에 전화하면 어떡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신영이 프로필 사진 한 장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자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 측은 프로필 사진 원본을 공개했다. '정오의 희망곡' 측은 "단독 공개!!! 두둥!!! 우리 김신영 디제이 새로운 프로필 사진 원본 풉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핸드폰 배경화면, 컴퓨터 바탕화면 해놓으면 복이 들어온다는 미신이 있다나 뭐라나.. 결국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찍고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은 포털 사이트에서 변경된 김신영 프로필 사진의 원본이다. 이는 앞서 김신영이 밝혔듯 AOA 멤버 지민이 찍어준 것이다. 김신영은 늘어난 티셔츠를 입고 기타줄을 머리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의 포즈는 웃음을 유발 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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