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던패밀리'에서 박원숙과 김창숙이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는 탤런트 김창숙과 함께 여행을 떠난 박원숙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원숙은 누군가의 손을 꼭 잡고 목포역에 등장했다. 그 손의 주인공은 바로 박원숙의 30년 지기 친구 김창숙. 1970년대 원조 미녀 배우 김창숙의 등장에 패널들은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창숙은 박원숙과 친혜진 계기에 대해 "같은 탤런트니까 드라마를 두 편 정도 같이 했는데, 그 드라마가 길게 하는 드라마였다. 그랬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각별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박원숙은 "나는 MBC 출신이고 김창숙 씨는 TBC 출신으로 선배였다. 이후 SBS 드라마에서 만나게 됐다. 선배로 생각해서 나이가 많나 했는데, 동갑이라 그래서 말을 확 놔버렸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목포가 아닌 완도. 완도는 김창숙의 고향으로 김창숙의 추천으로 박원숙이 함께하게 됐다.
박원숙은 "내가 너를 보고 진짜 놀란 적이 있다. 맨날 로맨스 주인공이었던 김창숙을 보다가 처음으로 만났는데 어쩜 그리 선머슴아 같은지"라고 털어놨다. 김창숙은 "다 속은거야"라며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필립과 미나의 집에는 시어머니가 찾아왔다. 시어머니가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해 필립과 미나는 집에 없는 상황이었다. 미나는 "저는 깜짝 놀랐다. 집이 어머니가 들어 오시면 안되는 상황이라"라며 당황했다.
미나는 더러운 집 안을 시어머니에게 보여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집 앞 커피숍에 계시라고 해야 하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필립은 "비밀번호 가르쳐 드리면 되지"라며 어머니가 집에 들어가 있도록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미나는 "설거지도 안 되어있고, 옷도 아무데나 다 벗어져 있고. 우리가 그러고 사는 줄 아시면 어떻게 해"라며 우려를 표했지만, 필립은 "그럼 내가 장모님한테 밖에 서있으라고 할까?"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필립 어머니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급하게 나갔나 보네. 집이 폭탄을 맞았나?"라며 입을 떡 벌렸다. 이후 미나와 필립이 도착했고, 어머니는 미나에게 "꼭 둘이 같이 다녀야 해? 엄마 오는 줄 알았으면 한 명은 집에 있으면 안돼?"라며 "내가 준 조청은 먹지도 않고. 웬일이야 너"라며 냉장고 검사까지 이미 끝마친 것을 드러냈다. 그 후로도 미나는 계속해서 시어머니의 잔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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