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놀면 뭐하니?'에서 독주회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월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네 번째 부캐(부캐릭터) 하프 영재 유르페우스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공연에 참여하는 모습으로 꾸며졌다.
이날 손열음은 유르페우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게 됐다. 손열음은 김광민과 함께 등장했다. 두 거장 피아니스트가 나타나자 유재석은 깜짝 놀랐다.
김광민, 손열음은 각자 근황을 전했다. 교수로 일하고 있다는 김광민은 '수요예술무대' 무대 후 이렇다 할 방송 출연이 없다고 했고, 손열음은 '수요예술무대' 후 'TV 예술무대'로 타이틀이 바뀐 뒤 김광민에 이어 진행을 맡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김광민, 손열음의 독주가 이뤄졌다. 특히 손열음은 유재석의 "신나는 거"라는 주문에 웃음을 터트렸다. 그녀는 유재석, 김광민, 이적, 유희열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주를 시작했다. 디지털 피아노가 처음이라며 긴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주가 시작되자 달라졌다. 손열음의 '터키 행진곡'의 편곡 버전 연주는 지켜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원곡과는 또 다른 흥겨움이 가득한 연주였다. 연주를 하는 손열음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었다.
이어지는 속주에 유재석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손열음의 '터키 행진곡' 속주는 눈을 뗄수 없는 연주회였다. 감탄과 박수가 저절로 터지는 무대였다.
유재석은 손열음의 연주에 "영광입니다"면서 "손열음 씨 손이 날아다는 줄 알았다"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놀면 뭐하니?'에 등장한 손열음은 '천재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유명 피아니스트다. 각종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했으며, 평창대관령 음악제 예술 감독이기도 하다.
방송 후 손열음은 꾸준히 화제를 모았고, 그녀의 뛰어난 연주 실력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거듭 이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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