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아내 리타 윌슨가 자가 격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톰 행크스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타자기 사진을 게재했다.
톰 행크스는 "안녕 여러분. 일단 좋은 소식은 양성반응을 보인 지 1주일이 됐고 자가 격리 중인데 증상은 거의 같다. 열은 없는데 뭐 그렇고. 빨래를 갠 뒤에 설거지를 하고 그 뒤에 소파서 낮잠을 잔다. 나쁜 소식. 아내 리타 윌슨이 진 러미(카드게임)에서 나에게 6연승 해서 201점 차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나는 내 베지미트(빵에 발라먹는 스프레드)를 두껍지 않게 펴 바르는 방법을 알게 됐다. 나는 내가 좋아하던 타자기를 가지고 왔다. 우리는 이렇게 같이 지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한 뒤 "병(코로나19)의 확산속도를 늦춰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공개 된 사진 속 타자기의 이름이 '코로나'(CORONA)라는 것이 눈에 띈다.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5일 만인 지난 17일 퇴원, 호주에 마련한 거처에서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