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민석이 어머니로부터 '진짜'독립을 하기 위해 나섰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서는 오민석이 '캥거루 아들'에서 독립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오민석은 최초로 직접 세탁기를 돌리며 의지를 보였지만 세제 조절을 하지 못해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며 여전한 허당 매력을 드러냈다.
오민석은 "어머니 집에 하루 한 번만 가보도록 하겠다"라며 결의를 보였고 이어 독립을 준비하기 위해 절친인 조달환과 함께 장을 봤다. 독립 준비 쇼핑을 나선 오민석은 조달환이 "우선 밥이 있어야 하지 않냐"라고 묻자 즉석밥을 챙기며 계속해서 즉석 식품을 챙겨 조달환을 당황 시켰다.
이어 집에 도착한 오민석은 조달환에게 "떡볶이를 만들어 줄 테니 기다려라"라고 말했고 이에 조달환은 "계란 삶을 냄비는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냄비조차 없는 상황에서 오민석은 결국 "그냥 커피포트에 삻자"라고 말을 하며 '미우새'어머니들의 걱정을 샀다. 오민석의 드라마와 다른 허당 면모에 '인간적'인 모습을 느끼는 한편 '현실 자취족'의 모습으로 공감을 이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또한 홍진영이 홍선영과의 '절대 권력' 내기에서 진 후 계속해서 꼼짝없이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영&홍선영 자매는 여전히 유치한 장난을 더하며 자매 케미를 이어갔다. 둘은 서로 정신연령 테스트와 동안 얼굴 내기 등을 하면서 '절대 권력' 내기를 했고 홍진영이 패배하며 절대 권력에 복종해야 했다.
배달시킨 밥이 오고 홍선영은 "스테이크를 썰라", "빵을 데워 와라" 등 끊임없이 심부름을 시키고 그 사이 스테이크도 다 먹어치우는 등 실랑이를 벌였다. 이어 홍진영이 연신 당부했음에도 홍선영은 홍진영이 아끼는 치마를 입고 나타나 홍진영을 격분하게 만들었다. 결국 치마가 늘어난 모습을 보며 홍진영은 "옷을 대체 몇 벌을 버리는 거냐"라며 울상 지었다.
또한 김종국은 절친인 춘식이의 가게에서 메뉴를 고안하던 중 '먹사부' 김준현을 만나 함께 음식을 전수받았다. 김준현은 양손 가득 특수 부위인 '수구레'로 볶음을 선보이며 남다른 먹방 클래스를 자랑했다. 이어 밥을 볶으며 평소 몸을 관리하는 김종국마저 군침을 삼키게 하는 요리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원조 미스코리아 여신 김성령이 출연해 입담을 보였다. 김성령은 "태어나서 가장 많이 나갔던 몸무게가 58kg이다"라고 말하며 '미우새'어머니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원래 성격도 조용했고 잘 웃지도 않아 수업할 때 선생님이 지목해서 말씀하시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신동엽이 "그럼 미스코리아는 어떻게 나가게 된 거냐"라고 묻자 김성령은 "어머니가 강한 성격이셔서 어머니의 권유로 나가게 됐다"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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