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이영표X안정환이 밝힌 2002년 월드컵(ft. 히딩크)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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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안 싸우면 다행이야' / 사진제공=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 사진제공=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이영표와 안정환이 18년 만에 밝히는 '2002월드컵' 뒷이야기를 전했다.


27일 방송 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황도에 사는 자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영표와 안정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 다행')은 대한민국 축구계의 레전드이자 20년 절친인 안정환, 이영표가 무인도의 자연인과 살아보는 극한 생존기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바다낚시를 했다. 두 사람이 낚시를 즐기는 가운데, 안정환은 후배 이영표를 놀리며 대화를 나눴다. 이영표는 자신에게 잔소리 하는 안정환을 향해 "형은 2002년 월드컵 때도 그랬다. 공을 안준다고 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패스 안 하니까 그런 거다"라며 "너도 감독을 잘 만나서 잘 풀린거다"라고 말했다. 이영표는 "고등학교때 안정환 형을 보고 놀랐다. 그 외모에 축구를 잘 할 수가 없는데 잘하더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02년 이탈리아 전 골든골 비하인드도 전했다. 이영표의 어시스트로 골든골을 만들어낸 안정환이 18년 만에 당시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안정환이 "솔직히 그때 나를 보고 공 준거 아니지?"라고 묻자 이영표는 "형을 보고 올렸는데, 사실 형이 골을 넣을 줄 몰랐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형이 잘 한 것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전했다.


또 2002년 한국 축구를 4강으로 이끈 히딩크 감독에 대한 안정환의 숨겨진 속내가 밝혀졌다. 스타플레이어들을 다루는 솜씨로 유명한 히딩크의 일명 '안정환 길들이기'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유명한 일화. 이에 대해 안정환은 조심스럽게 "히딩크 그 인간은..."이라며 "명장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한편 '안 다행'의 다음 주자로 박지성이 지목됐다. "다시 황도에 온다면 누구와 오고 싶냐?"는 안정환의 질문에 이영표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박지성을 외쳤다. 과연 박지성이 이영표의 러브콜에 응할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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