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은지X신철X정경천X숀리, 반갑고 상상도 못한 도전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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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박은지, 신철, 정경천, 숀리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박은지, 신철, 정경천, 숀리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에서 박은지, 신철, 정경천, 숀리가 장미여사에게 맞서기 위해 도전했지만, 아쉽게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숀리는 상상도 하지 못한 정체였기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납량특집으로 꾸며져 가왕 장미여사의 5연승을 막기 위해 복면가수 8인이 등장했다.


이날 듀엣곡 1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칠 두 사람은 '나에게 빠져~빠져~ 모두 빠져버려~ 다이버(이하 다이버)'와 '오늘은 파도 대신 리듬 탄다! 서퍼(이하 서퍼)'였다. 다이버와 서퍼는 박명수, 제시카의 곡 '냉면'으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발표 결과 19대 2로 다이버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서퍼는 miss A(미쓰에이)의 곡 'Bad Girl Good Girl(배드 걸 굿 걸)'로 솔로 무대를 꾸몄다. 서퍼는 복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서퍼는 바로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였다. 박은지는 "2018년에 결혼하고 미국 LA로 가서 살림을 하다가 한국TV를 한동안 끊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도 '마스크드 싱어'라고 인기가 많았다. 이거 한국 프로그램이라고 자랑했었다. 여기 나왔다고 하면 '연예인이 맞구나'라고 할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듀엣곡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오늘 판정단 22명인가? 이윤석 씨 옆에... 누구...? 총각귀신(이하 총각귀신)과 '거기 너...내 노래가 들리니...? 처녀귀신(이하 처녀귀신)이 격돌했다. 총각귀신과 처녀귀신은 신화의 곡 '으쌰! 으쌰'에 맞춰 가창력을 뽐냈다. 판정단 투표 결과 13대 8로 처녀귀신이 2라운드행 티켓을 획득했다.


총각귀신은 EDM으로 편곡한 유산슬의 곡 '합정역 5번출구'로 솔로 무대를 꾸몄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총각귀신은 바로 그룹 철이의 미애의 래퍼 신철이었다. 신철은 "많은 분들께서 EDM 장르를 구체적으로 접할 기회가 없었다. '복면가왕'은 전 세대가 시청하는 방송이고,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는 '합정역 5번 출구'를 통해 EDM을 친숙하게 다가가게 할 의도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이로 치자면 현역 DJ로는 두 번째 정도 해당된다. DJ라는 직업으로 칠순까지 활동하는 게 목표다. 앞으로 10여 년 남았는데 그 뒤에 인생을 즐길 것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가왕석 조준! 사격 개시! 음색 스나이퍼(이하 음색 스나이퍼)와 '당다라당당당 당당~ 가왕석을 향해 일발 장전! 보이스킬러(이하 보이스킬러)'였다. 두 사람은 DJ DOC의 곡 '해변으로 가요'를 통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판정단 투표 결과 보이스킬러가 접전 끝 11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보이스킬러는 2라운드로 향하게 됐다.


음색 스나이퍼는 준비한 솔로곡, 김종찬의 '사랑이 저만치 가네'로 감성을 자극한 무대를 선보였다. 복면을 벗은 음색 스나이퍼의 정체는 작곡가 겸 편곡가 정경천이었다. 정경천은 "노래를 못 해서 죄송하다. 연습을 더해서 또 한번 나오겠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너무 너무 힘들었다. 노래방에서만 불러봤지 이렇게 합주해서 불러보기는 처음이었다. 끝나니까 마음이 홀가분하다. 심사단에 박현우 작곡가가 있을 줄 꿈에도 생각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가왕석 가질 수 있다면 무릎이라도 꿇겠어요~ 여름아 부탁해(이하 여름아 부탁해)'와 '썸머 타임~ 나 오늘 가왕될래 가왕 타임~ 와! 여름이다(이하 여름이다)'가 2라운드행 티켓을 두고 맞붙었다. 두 사람은 듀스의 곡 '여름 안에서'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판정단 투표 결과 18대 3으로 여름아 부탁해가 승리, 마지막으로 2라운드행 티켓을 획득했다.


와! 여름이다는 izi의 곡 '응급실'로 솔로 무대를 장식했다. 그의 정체는 스포츠트레이너 겸 기업인 숀리였다. 숀리는 "많은 분들을 지도하면서 '먹지마, 먹지마'라고 했는데 저는 요즘 뷔페에 가서 먹는다. 대회에 나가지 않고 있어서 마음껏 먹고 있다. 그런데 어르신들이 황금팬티의 기억이 세서 '먹지마'라고 하시더라. 아직도 제가 닭가슴살만 먹는 줄 알고 계신다. 저도 피자, 라면 다 먹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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