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정찬성, 세계 2위 오르테가와 경기..이틀간 7.3kg 감량[★밤TV]

발행:
이시연 기자
/사진=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사진=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격투기 선수 정찬성의 UFC 경기 장면이 방송됐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정찬성이 UFC에서 세계 2위 오르테가와 겨루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찬성은 아내 박선영과 함께 경기가 치러지는 아부다비로 향했다.


대회를 이틀 앞두고 대회장에서 몸무게를 잰 정찬성은 체급을 맞추기 위해 7.3kg을 빼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온 몸에 발열 크림을 바르고 뜨거운 물에 들어가는가 하면 은박지를 두르고 땀을 쭉 빼냈다.


계속해서 간이 사우나를 하던 정찬성은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며 고통스러워했고 괴로워하는 정찬성을 보며 아내 박선영은 안타까워했다. 12시간 후 정찬성은 66kg이 됐고 계체량에 올랐다. 체중계는 66.2kg을 가르켰고 체급량을 통과한 정찬성은 이후 음식을 마구 섭취했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저렇게 체중을 갑자기 줄여도 금방 돌아온다. 몸이 (예전 체중을)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SBS 예능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이어 정찬성은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그는 급격한 체중 변화와 세계 2위 오르테가의 엘보 공격에 블랙아웃(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음)을 겪었다.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정찬성은 "지금 몇 라운드냐?"라며 이전을 기억하지 못했다.


결국 5라운드까지 정찬성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결국 오르테가에 패배했다. 이후 정찬성은 찢어진 피부를 치료 받으며 "2, 3, 4 라운드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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