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의미없는 대학 진학 '악순환' 지적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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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연 기자
/사진=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사진=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김치찌개 집을 운영하는 청년을 보며 대학 교육에 대해 논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8번째 골목, 서울 중랑구의 사가정시장 골목을 방문했다.


이날 백종원은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 후 김치찌개 집을 운영하는 청춘들을 보며 "만나면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요즘 창업하는 젊은이들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대학 갈 때와 지금의 마음이 어떻게 바꼈나. 이거 되게 궁금하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교육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더 깊이 배우는 곳이 대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분들이 목적 없이, 의미 없이 대학에 진학했다가 거기서 진로를 결정하는 게 좋지 않은 악순환이 아닌가 한다"며 덧붙였다.


정인선 또한 "세 분이 전자공학을 전공했는데 농구가 좋아서 농구 동아리에서 만나서 현재는 함께 김치찌개 집을 운영하고 있다. 어떤 마음에서 시작하셨는지"라며 궁금해했다.


이후 상황실에 도착한 막내 사장에게 김성주는 "전자공학을 전공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막내 사장은 "취업이 잘 된다고 해서"라고 대답했다. 이어 상황실에 올라온 나머지 사장님들도 "(진학 후) 취업이 잘 될 줄 알았다. 대기업 갈 수 있을 줄 알았다. 근데 실패했다"며 전자공학을 전공했음에도 김치찌개 장사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백종원의 팬임을 밝히며 "백 대표님이 나온 프로그램을 다 봤다. 저분처럼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했고 둘째 사장은 "음식과 상관 없이 멋있는 분이라 생각해서 계속 지켜봐왔다"라고 백종원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진=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한편, 세 청년들의 김치찌개 맛을 본 백종원은 "맛있다는 리뷰를 많이 봤다.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배달 음식이 이 정도면 훌륭하다. 그런데 뒷맛이 텁텁하다. 이것만 잡아주면 되게 맛있는 김치찌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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