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이세돌과의 경기를 회상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월드클래스(세계적인 수준)' 특집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자기님들과 만난다.
이날 신진서 9단은 "존경하는 기사와 대결하는데 힘없이 지면 안 되지 않냐. 많이 준비했고 국내 대회였지만 국제 대회 결승처럼 긴장을 많이 했다"며 "내가 1국에서 이기고 이세돌이 2국에서 이기고 내가 다시 3국에서 이기고 이세돌이 4국에서 이기면서 5국까지 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신진서 9단은 "(경기 후) 워낙 바둑에 열정이 많은 사범님이기 때문에 한두 시간가량 복기했다. 보통 10~20분 정도 한다"며 이세돌의 꼼꼼함을 설명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