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최소라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극심한 다이어트를 하며 있었던 일을 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월드클래스(세계적인 수준)' 특집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자기님들과 만났다.
이날 최소라는 "루이비통 쇼에 매해 나가고 있고 익스클루시브 모델도 했다. 6번 정도 했는데 마지막에는 거부했다. 다른 쇼에 서보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익스클루시브 모델이란 한 브랜드의 뮤즈로서 계약 기간 동안 해당 브랜드의 쇼만 활동할 수 있는 독점 모델이다.
최소라는 "결혼할 당시에 루이비통과 버버리, 프라다 캠페인에 갔다. 각 브랜드에 결혼한다고 말했더니 '드레스 어디서 할 거냐'라고 묻더라. 그때 프라다 드레스 중 예쁜 게 있어서 예쁘다고 하니까 수석 디자이너가 해준다고 하더라"라며 뜻깊은 인연을 전하기도 했다.
최소라는 극한의 다이어트를 했던 경험도 전했다. 최소리는 "부어 보인다는 이유로 쇼 전날 취소당했다. (독점 계약이라) 그 시즌을 다 날리는 거다"며 "당시 (키 179cm에) 52kg 정도였는데 45~46kg까지 뺐다. 5주 동안 물만 마셨다. 후폭풍이 심했다"고 했다.
이후 "나는 내 일을 너무 사랑하는데 일하는 사람들은 이 몸을 원한다. 속은 너무 상했는데 이게 예쁘다고 하더라. 모든 패션위크가 끝나고 많은 감정이 느껴졌다. 사람 사는 건가 싶었다. 하루에 10번도 넘게 쓰러지고 누가 내 몸을 스치면 사포로 긁는 것 같았다. 뼈 마디마디가 다 아팠다. 사람 사는 게 아니었다. 몸을 되돌리는 데 2년 걸렸다"고 설명했다.
사진작가 김명중은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작가가 됐던 사연을 전했다. 김명중은 "스파이스 걸스랑 2007년에 일했다. 그때는 5명 모두 대단한 스타였기 때문에 맞추기 쉽지 않았다. 스파이스 걸스랑 일을 잘 끝내니까 마이클 잭슨도 소개받고 폴 매카트니도 소개받고 그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야옹이는 유재석과 조세호의 캐릭터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재석 그림이 공개되자 유재석은 "이렇게 생겼으면 안 들어간다. 돌아다녀야 한다. 드라마 나와야 한다"고 했다. 조세호 그림이 공개되자 조세호 역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고 야옹이 "내 눈에는 두 분이 이렇게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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