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트롯2' 첫 올하트의 주인공은 대학부 마리아였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마리아가 대학부 참가자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K팝에 빠져서 한국에 왔다가 트로트에 빠졌다"고 소개한 마리아는 현재 연세대학교 어학당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이었다.
한국에서 온지 2년 정도 됐다는 마리아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마리아는 주현미의 '울면서 후회하네'로 무대를 펼쳤다. 정확한 발음과, 구성진 창법, 뛰어난 감정 표현은 마스터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마리아는 1절이 끝나자마자 올하트를 달성했다. 김성주는 "외국인 최초 올하트"라며 축하했다.
마스터들도 극찬을 쏟아냈다. 장윤정은 "외국인치고 잘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잘한다"며 "글로벌 트로트 인재를 찾는다는데 가장 적합한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수는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 박선주는 "제가 팝을 부른다 해도 저렇게 영어를 표현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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