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가 8개월째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를 지켰다.
한국 갤럽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선호도 11.0%를 기록한 '사랑의 콜센타'가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초 시작한 '사랑의 콜센타'는 동시간대 전작 '내일은 미스터트롯' 결승에 진출한 트롯맨(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이 전화로 신청받은 노래를 불러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이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8개월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지난 3월 종영한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2~4월 1위, 5월 6위, 6월 10위, 7월 15위, 8월 18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트롯맨 4명(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이 출연하는 TV조선 '뽕숭아학당' 역시 5월 시작과 동시에 10위, 6~7월 3위, 8월 4위, 9월 2위, 10월 3위, 11월 4위, 12월 3위(5.1%)를 차지해 트롯맨 주축 예능이 11개월 연속 최상위에 자리했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에 이어 2위는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7.6%)가 차지했다. 지난달 12위에서 2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펜트하우스'는 최고급 주상 복합 아파트 '헤라팰리스' 100층 펜트하우스에 사는 심수련(이지아 분), 85층의 천서진(김소연 분), 45층에 새로 입주한 오윤희(유진 분)를 중심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한 끝없는 욕망, 자식을 위한 일그러진 사랑과 복수, 화려한 생활 이면에 숨은 저마다의 속사정을 그린 드라마다. 40대 여성이 가장 즐겨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4위는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8'(4.1%), 5위는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3.4%), 6위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3.3%), 7위는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3.2%), 8위는 KBS 1TV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3.1%), 9위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2.7%), 10위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2.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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