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특집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에서 출연진들이 경연 중 밝힐 수 없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설특집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에서는 올스타들의 노래대결과 토크쇼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두 번째 노래 대결 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코너가 진행돼 출연진들은 그동안 밝힐 수 없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상민 팀의 송민준은 "혜진이가 하루에 7끼를 먹더라고요. 먹을 걸 계속 찾더라고요. 정확히 8끼인데 한 번은 뺐습니다"라고 제보했다. 오승하 또한 "저랑 대결할 때 혜진이가 졌거든요. 혜진이가 눈물을 흘리다가 대기실에 음식을 보고 '이거 먹어도 돼요?'라고 물었어요"라며 제보했다.
이어 민건이는 송민준에 대해 "'트로트의 민족' 출연자 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그 누나가 김치를 싸왔는데 '결혼해야 겠다'고 말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송민준은 "어린 아이들 눈에 그렇게 보일 수 있는데 어른들은 '장가가야 겠다'는 농담을 자주 하지 않냐. 사심이 0.1도 없습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송민준과 류지광은 안성준에게 서운한 점을 털어놨다.
송민준은 "결승 우승 소감에서 'TOP4 사랑합니다'만 얘기하더라고요. TOP4 밑으로는 사랑하지 않는 형의 모습을 보고 서운했다"고 이야기했다.
류지광 또한 "소감 말씀하실 때 단장, 부단장인 저희가 일부러 앞에 나와 있었어요. 그런데 전혀 언급을 안 하더라고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 말에 안성준은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한 뒤 "경상팀 단장과 부단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우승자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감사합니다"라며 두루뭉술하게 다시 한 번 수상 소감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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