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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국과원 미사일 개발자 허린 "동기랑 밥 이야기밖에 못해"[★밤TView]

발행:
여도경 기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국과원 미사일 개발자 허린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연구소 철칙을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국가 기밀' 특집으로 꾸며져 국가과학연구원 미사일 개발자인 허린 박사가 출연했다.


이날 허린은 "공중위협을 막아내는 요격용 미사일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조세호가 "이렇게 노출돼도 되냐"라고 걱정하자 허린은 "보안이라고 해서 무조건 가리기만 해서 되는 건 아니다. 홍보할 건 홍보하되 적에게 이롭지 않게 하면 된다"고 답했다.


허린은 "현재 우리나라는 요격 미사일 천궁이나 휴대용 단거리 미사일 신궁, 함정 방어 미사일 해궁 등을 개발했다"며 "예전에는 국가과학연구원 자체가 기밀이었다. 서울에 있는 곳은 '성동기계공업사', 대전에 있는 곳은 '대전기계창'으로 불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허린은 "연구소 철칙이 있다. 내 사업 외 다른 사업은 알아서도 안 되고 알려고 해서도 안 된다. 동기랑 만나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밥 이야기 뿐이다"며 엄격한 보안을 전했다.


'조선왕조실록'을 연구하는 학예사 최현욱은 "'조선왕조실록' 책장을 넘기고 확인하는 그 모든 순간이 아찔하다. 넘기다 혹시나 실수로 찢어질까봐"고 전했다. 이어 "('조선왕조실록' 보관소는) 항온항습을 유지한다. 온도는 18도~22도, 습도는 40~50으로 유지한다. 오동나무에 보관하는 이유는 오동나무가 제습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최현욱은 역사책에 없는 역사 이야기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최현욱은 "태종이 첫 눈이 내린 후 그 눈을 모아 사람을 시켜 정조에게 갖다줬다고 한다. 정조는 그 사람을 잡으러 갔다. 첫 눈을 받은 사람은 한턱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사람을 잡게 되면 잡힌 사람이 한턱 내야 한다"며 "정조는 술을 좋아한다. 신하가 쓰러져도 술을 준다. 잔도 큰 걸 준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대테러 폭발물 처리 반장 윤재원은 황당했던 사건 신고에 대해 밝혔다. 윤재원은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나갔다. 부탄가스를 박스에 감아뒀더라. 아랍어로 된 메모도 있었다. '테러단체가 우리나라에도 왔나 보다' 했는데 글씨체가 한글 파일에 있는 거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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