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의 '18년 지기 매니저'로 잘 알려진 김갑진 터보제이케이컴퍼니 이사가 김종국과의 결별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갑진 이사는 10일 늦은 시각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통해 자신의 행보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 자신의 심경을 직접 전했다.
앞서 텐아시아는 10일 김종국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던 김갑진 터보제이케이컴퍼니 이사와의 18년 간의 동행을 끝냈다고 보도했다. 김갑진 이사는 2008년부터 김종국의 매니저로 일하며 인연을 맺어왔으며 이후 SBS '패밀리가 떴다',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여러 차례 출연하며 연예인 못지않은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또한 김갑진 이사가 올해 초 터보제이케이컴퍼니를 떠나 케이타이거즈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로 합류했지만 여기와도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타이거즈에는 레인보우 18, 김태연, 민, 주니엘 등이 속해있다.
이후 김종국은 지드래곤에 이어 최근 배우 송강호의 합류로 시선을 모은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전속계약을 10일 발표하며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김종국은 터보제이케이 소속 당시 현장 매니저와 함께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향해 자신의 데뷔 30주년 앨범 발매와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됐으며 사회는 유재석이 맡았다.
김갑진 이사는 먼저 "이상한 기사가 나왔네요"라고 운을 떼고 "독립을 한건 맞는데 케이타이거즈에도 잠깐 들어갔다 15일 정도 근무하고 나왔다. 다만 레인보우 18은 내가 따로 제작을 하고 있다"라며 다소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어 "아직도 김종국 관련 일을 에이전트 개념으로 보고 있다"라며 김종국의 갤럭시코퍼레이션 합류와 관련, "지금 김종국이 일 때문에 해외에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 디테일하게 이야기를 나눈 게 없다. (갤럭시코퍼레이션 합류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앞으로 에이전트로서 방향성에 대해 다시 얘기를 해봐야 될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김갑진 이사의 언급에 대해 "확인해보겠다"라고 짧게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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