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서울패밀리 가수 김승민이 같은 그룹 멤버이자 남편인 유노와 사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021'에서는 김승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승미는 "올해 2월 19일이다. 평창에 오는 게 굉장한 용기가 필요했다. (남편과 함께한)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 아직은 내가 남편이 2년 가까이 항암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2019년 4월 말에 남편의 암 선고를 받았다. 편도암이 뼈까지 전이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 발견된 게 하반신 마비였다. 완전히 몰랐다. 그런데 암이 커지다보니 척추 골절까지 왔다"고 전했다.
박원숙은 "편도암은 노래를 해서 생긴 거냐"라고 물었다. 김승미는 "그렇게 볼 순 없다"고 답했다.
김승미는 "솔직히 2년 동안 항암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는 한 것이다. 처음엔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그렇지만 항암 치료를 열심히 해보자고 했다"며 "2년 동안 아무일도 안하고 남편 간호만 했다. 어떻게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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