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예지원이 낙타를 만지다 침 세례를 받은 에피소프와 브라이언의 근황 등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아트다! 아트'특집으로 배우 김승우와 예지원, 가수 브라이언과 김완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예지원은 정글에서 낙타를 만난 썰을 풀었다. 예지원은 "오히려 정글에서 동물을 만나기 쉽지 않다. 그 와중에 낙타를 만났는데 너무 예뻤다. 눈도 예쁘고 그 상황에서 낙타를 만난 게 너무 신기해서 걔를 좀 만졌다"고 했다. 이어 "제가 많이 만졌죠. 많이 만졌는데 걔가 좀 싫었나봐요. 침을 뱉더라고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브라이언의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다. 브라이언은 미국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MC 김구라는 "지난번에 할리우드 오디션 보러 다닌다고 했는데 어떻게 됐냐"고 물었고 브라이언은 "작년 2월 14일에 비행기 타고 미국으로 가서 연기 수업을 받았다. 근데 갑자기 코로나가 터져서 수업이 모두 온라인으로 변경됐다. 한국에서 일하면서 연습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이언은 "지금도 연기 수업을 하고 있다"며 온라인으로 혼자 때리고 맞는 연기를 동시에 하는 시범을 보이며 온라인 수업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브라이언은 "한국에서도 기회가 오면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바랐지만 한국말 '최측근'을 이해 못 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완선이 과거 자신의 백댄서로 김은희 작가와 김종민, 현진영, 이주노 등 춤 잘 추기로 유명한 라인업과 의문의 봉 인형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완선은 드라마 '킹덤'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과거 자신의 댄서 출신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완선은 "저도 '나미와 붐붐', '현진영과 와와'처럼 댄서 이름이 있었다. '김완선과 그림자'다"라며 김은희 작가가 그림자 출신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진짜 하드 케리는 봉에 매달려서 춤 추신 분들"이라며 과거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봉에 매달린 인형들과 함께 댄스를 선보인 영상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이거 유튜브에서 해보라"며 아이템을 제안해 다시 한번 인기 역주행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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